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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미래 대한민국에서 살아남을 산업과 직업은?

by 정관장 홍이장군 2024. 9. 13.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임을 알립니다.


"당장 급한 불은 끄겠죠. 하지만 이대로라면 세계 1위 절대로 못 지킵니다."


필자는 화학공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화공플랜트 관련 산업에 근무하고 싶어서 플랜트관련 교육도 수료했었다.
그러나, 2008년부터 시작된 화공플랜트 붐은 채 10년도 가지 않고 2015년 경 장렬히 전사했다...
그리고 갈 곳이 없어진 예비 화공플랜트人들은 배터리, 제약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빠졌다.
그리고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2024년 내가 바라보는 대한민국 미래 산업은 절망적이다.
현재 화학업계에 몸을 담고 있는 직장인으로서 한 마디 해보겠다.


1. 베이비부머의 대거 은퇴러쉬 시작 → 회사 내 직군 체계 붕괴
2. 숙련공에 대한 낮은 처우 → 저숙련 외노자 유입 → 품질 하자 제품 대량 발생 → 제품 신뢰 하락 
3. 신규 인력 유입 적음 → 관리자 및 실무자 부족으로 현장 관리 불가 → 제품 출고 문제 발생
4. 중국 및 신흥국의 성장 → 진입 장벽이 낮은 산업부터 하나씩 쓰러질 예정 → 한국 GDP 하락
5. 강성 노조 활동 → 기업 신규 투자 주저 → 기술력 하락 → 시장 점유율 하락


 
※ 과거에는 조선업 임금이 높았으나 이제는 일반 제조업이 훨씬 높다.


크게 대략 다섯 가지의 시나리오로 예상해본다.
여기서 크게 달라질 것은 없다고 본다.
현재 잘나가고 있는 배터리, 조선, 자동차 등은 빠른 시일내에 국내 공장 철수 & 해외로 공장이전 진행될 것이고
국내 GDP는 점차 서서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2060년이 되어도 대한민국은 세계 25위권 내 경제규모는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도 살아남을 산업과 직업은?

※ 범금융권(은행, 투자회사, 증권, 보험, 카드, 국가기관 등)

해당 산업과 소위말해 문/이과 "전문직"들만 그들의 밥그릇을 보장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배터리, 조선, 자동차가 하루 아침에 망하는 것은 아니지만
2024년 현재 누리고 있는 지위가  2060년 2070년에도 유효할 지는 매우 의문이다.
 
이공계의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판단하는 이유
 
1. 오프 쇼어링 (Off-Shoring) 가속화
2. 매우 비싸진 인건비
3. 대한민국의 고질적인 사농공상 사상 (기술자에 대해 박한 대우) , 여전한 "사"자 직업 우대


글을 마치며..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좋겠고, 무엇보다도 공과대학 & 기술자들이 우대받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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