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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내가 삼프로TV를 더 이상 보지 않는 이유..(전국 모든 개미들에게 바치는 헌정의 글)

by 정관장 홍이장군 2024. 3. 10.

결론 1) 삼프로TV 출연하는 전문가라고 하는 작자들은 해당 기관의 이익을 대변한다.
결론 2) 삼프로TV(=이브로드캐스팅)는 상장이 그들의 최우선 목표다.
결론 3) 개미들은 결국 설거지 당하기 때문이다.
 
모든 투자는 개인의 책임이다.
난 일개 개미일 뿐이다.
주식을 잘하지도 못하지도 않고, 그저 월급 350만원 받아서 월급 떼고 생활비쓰고
남는 비용의 70%는 주식에 넣는 일반인이다.
 
이런 내가 누구를 비판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가?
정답은 없다.
하지만 삼프로TV만큼은 비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2019년 8월 첫 취업을 했다.
이 때 처음 키움증권 계좌를 만들었다. (키움증권은 수수료가 모든 증권사 중에서 제일 싸다)
이 때는 월급이 200만원 남짓이었기에 주식은 지켜보기만 할 뿐 사지는 않았다.

①은 근래 코스피 역사상 최저점 / ②는 근래 코스피 역사상 최고점이다.

 
2020년이 되고 주식을 사려고 할 때 쯤 코로나19가 터졌고
코스피는 ①번에 위치해있었다 (코스피 지수가 1400 내외 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 때 당시 모두가 패닉셀로 던지고 있었고, 나는 이것이 기회라고 생각했었다.
①의 시점이 지나가고 어느정도 반등이 시작됐을 때 나는 주식을 처음으로 샀다.
코스피로 처음 시작했다.
 
대형주부터 시작해서 소형주까지 다 건드려봤다.
(이 때로 돌아간다면 매수버튼을 누르던 나를 말리고싶다.)
 
이 때, 삼프로TV를 처음 알기 시작했으며 종목 추천, 차트 읽는 법, 재무제표 보는 법 등 많은 것을 배웠다.
하지만 여기까지 배웠어야 했다..
그들을 너무 믿었기 때문일까. 지금에서 보면 그들이 희대의 개소리를 펼치던 시점이 있었는데 그 때는 몰랐다.
다 맞는 말인줄 알았다.
 
ㅇㅇ투자증권 ㅇㅇ증권 소속의 사람이 출연하여
2020년 하반기 예상 , 2021년 트렌드 주식 등 방대한 양의 정보들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해줬다.
 
신영증권 엄** (자칭 조선의 국모)  , 이베스트투자증권 염** (자칭 염블리 ㅗㅗ, 타칭 염반꿀) , 
조선의 국모는 어떤 사람인가? 조선산업이 매우 힘들 때 조선주를 매우 강력하게 추천했었다.
여기까지는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한국조선해양 상장 5개월 전 그녀는 삼프로TV에 나와서 상장 이야기에 대해 함구하였으며,
모르쇠로 일관하였다.
5개월 후 상장이 되자 그녀에게 해명하라는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쳤고, 그냥 유야무야 넘어가게 됐다.
염반꿀은 어떠한가?
하락장이 시작될 때, 온갖 기괴한 종목들을 추천하였고 결국 그는 신들린 듯이 다 빗겨가며
염반꿀(염승환 반대로가면 꿀)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켰다.
 
애널리스트들이 던져주는 정보들은 일부를 제외하고 '미스리딩'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
개미들이 주식을 사줘야만 자신들이 엑시트 할 수 있으니 말이다.
 
이 시점을 기점으로 해서 나는 삼프로TV에게 보내는 신뢰를 멈추었다.
이후 삼프로TV(=이브로드캐스팅)은 상장 준비를 한다는 이야기가 들려왔고
현재 글을 쓰는 24년 3월에도 상장준비를 하였으나 실패를 거듭하여 대기중인 상태이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역대 최고 상승장이던 시기를 지나 본격 하락장이던 2023년에 접어들자
날개 없이 추락하는 꼴을 볼 수 있다.
영업이익은 거의 동네 구멍가게 수준으로 전락하였다.
상장하면 가장 이익을 많이 볼 사람은? 김동환.
 
이 사업이 과연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생각하는가? 나의 대답은 No.
아니 적어도 현재는 No. 구독자들의 신뢰를 깨뜨리는 행위를 너무많이 했기 때문에 No다.

이런 회사가 상장? 진짜 양심 없다.

 
이브로드캐스팅은 직접상장에 실패하자 SPAC(우회상장)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예정대로 될 수 있을까? No~

SPAC합병 실패 ^^

2월29일자 기사로 NH스팩25호와 합병 불발 기사가 떴다. (소리질러)
만약 금감원이 이들의 상장을 눈감아주고 상장 시켰다면 높은 확률로
삼프로TV 관계자들은 보호예수 기간이 풀린 후 전부다 엑시트 했을 것이다.
그러면 또 수 많은 개미들은 눈물을 흘리겠지...ㅠㅠ

울지마 개미야 ㅠ

 
주식에는 전문가가 없다?
아니다.
분명있다
 
하지만 삼프로 TV에 출연하는 전문가들은 절대 전문가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
그들은 개미들의 지갑을 털어 자신과 자신의 회사에게 이익이 되게끔 행동하기 때문이다.
이미 출연료만 지불하면 나올 수 있는 삼프로 TV에서 양질의 정보를 기대한다? 꿈 깨시라.
 
한해가 끝나면 기관이 매수/매도한 종목 , 개인이 매수/매도한 종목이 나옵니다.
기관과 개인의 매수/매도 종목은 늘 반대이다.
왜냐? 기관이 매도한 주식은 개인이 매수를 하고 이후 지칠대로 지친 개미가 던지면 다시 기관이 주워먹는다.

슬픈 개미들...

 
기관은 세력화,단합화가 되어있으며, 개인은 흩어져있다.
이미 지는 게임이다. (코스피, 코스닥 한정)

기울어진 운동장

기울어진 운동장에서는 제 아무리 날고기는 개미여도 결국 패배로 귀결된다.
 
기관과 세력에 놀아나는 코스피, 코스닥은 저 멀리서 응원만 하겠다.
더 이상의 투자는 하지 않을 것이다.
 
자신의 자산을 끊임없이 불려가자 ! 개미들아 !
모든 개미들 화이팅 ! 모든 월급쟁이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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